북한산 둘레길 9코스 마실길 가는법,소요시간,난이도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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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빛이 살을 태울듯 강렬하게 내리쬐도 나무의 그늘과 풀숲에 있다면 한여름 더위가 무섭지 않은데요 바로 그게 자연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주기만 한다는 내용과도 일맥상통하죠

그런데 등산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바로 그럴때 가는게 둘레길입니다 둘레길은 산을 밖으로 둘러싸는 둘레를 도는 길, 또는 도시의 둘레를 도는 길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의 둘레길은 산의 정상을 정복하기 위한 등산,탐방 문화를 변화시키고 신체적 약자 또한 국립공원을 편안하게 탐방할수 있게 유도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북한산 둘레길 9코스 마실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웃사촌과 함께 편안하게 나서는 소박한 마실길"

이웃에 놀러간다라는 뜻의 '마실길' 구간은 은평 뉴타운과 인접한 구간으로 동네마실 나온 기분으로 가볍게 걷다보면 생태적,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명소들을 만나게되는 구간입니다. 은평구 보호수로 느티나무 은행나무를 볼 수 있음 그 중 마을을 지키는 지신처럼 수령 150년의 느티나무 5그루가 아름드리 가지를 뻗고 있고 높이 15m, 둘레가 3.6m나 됩니다. 한국의 여느 마을처럼 너무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민가에서 삶의 체취가 감돌고 있습니다

아래 마실길 사진 구경도 좀 해보세요ㅎ

마실길 코스의 총 거리는 1.5km로 약 45분정도 소요되고 난이도는 하급으로 누구나 걸어볼만한 둘레길인것같습니다 진관생태다리 앞에서 출발하여 삼천사 인덕원과 진관사 사이길을 지나서 탐방지원센터를 만나게 되고 그대로 쭉 가면 방패교육대 앞으로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둘레길 9코스 마실길로 가는 교통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진관생태다리 앞

지하철 연신내역 3번출구 - 버스7211번 - 진관사 입구 하차 - 도보 15분

2. 방패교육대 앞

지하철 구파발역 1번 출구 - 버스 704,34번 - 입곡삼거리 하차 - 도보 5분

이렇게 서울시내에서 자연을 느낄수 있는 길이 있다는건 정말이지 큰 행운입니다

아래는 제가 촬영해온 자연의 소리를 느낄수 있는 짧은 영상인데요 한번 보시면서 힐링하시기 바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