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의 복날 보양식

채식주의자의 복날 보양식

 

 

 

올해 여름은 왜이렇게 더운지

밖에만 나갔다 하면

더운데다가 숨막힐 정도로

습하기까지 하고

이정도면 그냥 40도 넘어도

안습한데서 사는게 낫겠다...

싶어요 ㅠ

 

그렇지만

말복이 가까워지니

말복만 지나면 더위도

한풀 꺾이지 않을까~ 싶어요

 

복날이라는 말의 유래는

삼국사기에서 진나라때 왕이

몸보신하라고 고기를 주고

백성들에게도 고기를 먹기를 권했다는

얘기도 있구요~

 

더운날에 벌레들이 많이 꼬여서

성안에서 사는 개를 잡아서

제사를 지내는 문화에서

전파 되었다는 설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옛날 어르신들은 복날에

개고기를 드셨었나봐요

 

저는 별로....ㅋㅋㅋㅋ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은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하죠!!

 

제가 최근에 먹었던 삼계탕 사진 투척!!

 

 

아주 깨끗하게 비워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제 친구중에

채식주의자가 있어서

물어봤어요

 

"채식주의자는 삼계탕을 안먹는데

무슨음식으로 몸보신을 하고

복날을 지내?????"

 

그랬더니 그 친구의 대답이

우리같은 베지테리언들의

복날음식은

 

콩국수 !!!!!!!!!!

채식주의자가 단계가 있더라구요

발이 있는 동물을 안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안

생선까지 안먹는 락토 오보 베지테리안

달걀도 먹지않는 락토 베지테리안

유제품까지 먹지 않는 비건

 

그래서 콩국수는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채식주의자가 먹을수 있기 때문에

콩국수가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해요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뜬끔없이

얼마전에 먹은 콩국수 사진 투척!

 

 

그리고 표고버섯같은

채소역시 채식하시는 분들의

좋은 보양식이라고 하네요ㅎㅎ

 

채식주의자이건

아니건

 

마지막 말복까지

보양식먹고 힘내서

여름을 견뎌냅시다!!!!

ㅋㅋㅋㅋㅋ

 

 

 

2017/07/13 - [Life] - 삼계탕 맛집 홍대 백년토종삼계탕